담그는 방법 배추물김치

배추물김치 담그는 법

주

시댁에 간다는 주문의 배추물김치입니다. 올해 3월 봄에도 좀 빨랐지만 배추 동치미 한 통 담가 시댁에 보냈어요. 이 배추 동치미를 좋아했는지 다시 주문해서 담갔어요. 이제 슬슬 더워지는 여름이라 배추 동치미 먹기에 좋아요.

하루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잘 익은 김치 냄새가 풀풀 나요주말에 시골에 다녀온 남편이 장인어른들이 잘 드셨다고 하네요. 영덕은 요즘 많이 덥다던데 다행이에요.

배추물김치통 큰술 1큰술, 조리시간 3시간 큰술 1큰술=15ml, 1컵=200ml 배추(대) 3포기(8.5kg) 양념야채 - 양파(대) 1개, 쪽파(소) 12단, 홍고추 1개 굵은소금 4컵 ※ 소금은 배추무게의 5~5.5% ★ BUT

▶멥쌀풀(=밀가루김), 건조 멥쌀가루(=밀가루), 큰술3, 물3컵(600ml)

▶얇은고추16개(250g), 배(대)1개, 양파(대)1개, 마늘30쪽, 다진생강 2~3큰술 새우젓(건더기중심)5~6큰술, 물600ml

▶ 섞은조미료액젓 3큰술, 백설탕 1.5큰술, 찹쌀풀식힌김치국 - 물 3리터, 큰술 3큰술, 백설탕 4큰술 (*물김치 기본수프 = 생수 1리터 + 굵은소금 1큰술 + 백설탕 1~1.5큰술)

*섞는양념에 백설탕 1.5큰술은 김치양념에 섞는것이고, 물김치 국물에 백설탕 4큰술은 김치육수에 넣는것입니다. 둘 다 넣어요이번 배추물김치 레시피는 매실청 대신 설탕을 넣은 레시피입니다. 이웃분들이 매실청 대신 설탕도 괜찮은지 어느 정도 넣어야 될지... 문의가 많아서 설탕으로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매실청 들어가는 레시피는 다른 배추물김치에 있어요.

배추에 따라 무게가 다르니까 마트에서 사올 때는 적당히라도 달아서 오세요. 그러면 들어가는 소금의 양을 대충 짐작할 수 있어요여름 배추는 가을 배추보다 수분이 넉넉하기 때문에 소금의 양을 조금 더 넣어서 담갔습니다. 담그는 시간은 봄보다 조금 짧습니다.

처음에 찹쌀풀을 쑤어서 식힙니다 식혀야 하니 제일 먼저 해주시면 됩니다.찬물에서 찹쌀가루를 거품기로 섞으면 잘 풀려요. 끓기 시작하면 걸쭉해지니까 저어서 끓기 시작해서 2~3분 정도 끓이세요.

풀을 뗀 다음에는 배추를 절일 차례입니다. 배추는 더러운 겉잎을 떼어낸 후 + 십자형으로 4등분해서 물에 한번 헹궈낸 후~

배추를 물에서 건져 물기가 있을 때 줄기 중심으로 굵은 소금을 겹쳐서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절입니다.물기가 있으면 더 빨리 담그거든요~ 1시간이 지나서 위아래를 한번 뒤집어주세요 그러면 더 잘 담궈집니다.

※ 여름은 덥기 때문에 절임 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립니다만, 추운 겨울에는 3~4시간 정도 걸립니다. 계절마다 담그는 시간이 달라지니 참고!!

배추가 다 익었을 때 김치 조미료를 만들면 돼요붉은 고추, 배, 양파, 마늘, 생강, 물 --> 가는 양념을 모두 넣고 갈아주세요. 배와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섞은 양념액젓 3큰술 , 백설탕 1.5큰술, 찹쌀풀 식힌물 김치국 - 물 3리터, 큰술, 흰설탕 4큰술

섞은 양념을 다 섞어서 가는 양념과 섞어서 마지막 물김치 국물 베이스를 만들어줄 거예요최종적으로 물김치 국물의 맛이 너무 짜지도 않고 달지도 않은 적당히 달게 해 주세요. 이거너무어려운표현이죠.www

쪽파는 다듬어 씻어 3cm 길이로 썰고, 양파는 채썰고, 홍고추는 반딱지의 씨를 제거하고, 어슷썰기 합니다.

왼쪽 사진은 1시간 후에 1회 뒤집은 상태이고 오른쪽은 2시간 동안 담근 상태입니다. 이 정도로 짜지 않게 담그면 됩니다.절임이 순조로운지 상태 확인은 절인 배추의 잎을 뜯어서 물에 한 번 헹구고 물기를 빼고 씹으면 짜지 않고 조금만 남은 정도입니다.

만약~!! 만약 이랬는데 많이 짜지면~ 충분한 물에 잠시 5~6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꺼내세요. 그러면 염분이 좀 떨어질 거예요

물에 한두번 헹군 후 물 마음을 10분 정도만 잘라주세요.저는 서둘러 절인 배추를 손으로 물기를 빼줄게요.배추를 절여보니까 날이 저물어서 빨리 사진을 찍어야되서...(웃음)

김치통에 배추 --> 쪽파 + 양파 + 홍고추 --> 배추 --> 쪽파 + 양파 + 홍고추 순으로 넣고 물김치 국물을 붓습니다.물김치에 버무릴 필요가 없어서 아주 간단해요.

날씨에 따라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시원한 베란다에서 익힌 후 김치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됩니다.그리고 배추물김치의 국물맛은 익힌후 냉장고에 넣고 하루정도 있다가 맛을 보세요.여러 번 물김치를 경험해 보니 금방 담갔을 때는 약간 짠 것 같지만 숙성 후 김치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식힌 후 맛을 보면 맛이 잘 맞습니다. 배추에서도 수분이 나오고, 전체적으로 국물 맛이 바뀔 수가 있어요.

이틀 전에 냉장고에서 꺼낸 배추김치입니다 잘 익은 거 보이시죠?시댁도 가고 주말에 동생이 와서 동생네 집에도 보냈어요. 맛있게 익어서 너무 좋네요~ www

소면을 삶아서 김치를 큼직큼직하게 썰어 먹으면 아주 맛있을 거예요.오늘 점심은 이걸로? 오늘 남편의 휴가라... 점심메뉴가 고민이에요.

배추만 절이면 아무 것도 없는 나무 채찍입니다. 김장 초보 분들도 부탁해요~ 물김치는 쉬우니까 한번 도전해 보세요.

첫 주 시작 월요일 아침입니다활기찬 파이팅으로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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