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사회탐구 전집 [리뷰] 그레이트북스

 

여러 가지 이유로 초등학교 저학년 전집을 사주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어떤 분야의 책을 사줄까 하는 것인데, 과학/자연/사회/문학/위인 등등.그 중에서도 개념을 정리해 주는 책, 토론하는 책 등 왜 이렇게 복잡한지...전혀 성장할 때와는 다른 교육환경에 눈여겨보는, 결국 전문가(전집서점 사장)와 상의하여 결정.

상담하면서 추천된 책들 중 두 개가 마음에 들었는데 다른 하나는 이미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정하고 있던 "그레이트북스 생활 속의 사회탐구"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상담 중에 추천된 "단결과학 토론왕" 사실 책 자체는 단결과학 토론왕이 더 재미있었고 아이도 더 좋아했지만 기존에 사준 책이 과학 분야에만 치중되는 것 같아 일단 이번에는 생활 속의 사회탐구 결정으로 가는 것 같아.

아무튼 구매. 가격은 35만원 배송은 설 연휴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4~5일이상 걸린듯

 

드디어 도착!

두 박스로 나눠져 있는데 이것도 한 박스 너무 무거운 택배 기사님 죄송해요ㅠㅠ구성은, 책권 62권, 개념어 사전, 워크북, 체험학습 포트폴리오, 아직 별책으로 주는 것은 제대로 보지 못해, 일단 책을 중심으로 읽을 예정

제품 구성. 아마 누락된 거 체크하라고 있을 것 같은데 귀찮아서... 맞을 것 같아서.

책 활용 방법이지만 다른 건 그냥 읽으면 되고 스마트 리딩이라는 게 나름 특이했다

우선 오픈!!내 책이든 아이 책이든 새 책을 받는 기분은 역시 설레고 춥고 책도 차갑게 얼어 있었는데 그게 은근히 기분이 좋았다.

책장샷!

아이가 처음 고른 책들이 겹쳤는지 며칠째 계속 읽고 있는 중책의 내용은 대부분 이야기 되어 있고 문장이 적지 않은 책들도 있지만 술술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물론 정치 쪽이나 어른들이 봐도 좀 어려울 것 같은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한번 건드려 보는 정도의 의미로는 괜찮은 것 같다.

내용은 대충 이런 느낌... 아 첫권부터 슬픈 내용을 골랐어^^;;

새 책을 받아 재밌게 읽고 있는 중

 

위의 스마트 리딩 전집을 사서 출판사 홈페이지에 구매 인증을 하면 스마트 리딩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전에 산 전집도 구매 인증 받았는데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조금 복잡하게 가입하면(부모님이 가입하시고 자녀등록 후 로그아웃, 그리고 다시 자녀로 등록-_-;;) 자녀아이디로 스마트리딩 수강신청을 하실 수 있다.

이렇게 좋아하는 책을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게 되어 있다본권은 62장이지만 스마트 리딩은 그 중 48권이 가능할 것 같고,

막상 학습에 들어가면 이런 식으로 퀴즈나... 나오는데 책을 잘 읽으면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지금은 아이가 시키지 않지만 나중에라도 독서활동도 되고 흥미 유발도 될 것 같아 괜찮은 시스템인 것 같다.

 

리뷰문을 마무리하는 지금은 전집을 산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아이는 그 중 4~5권 정도를 읽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책은 3~4번 이상 반복해서 읽다 보면 얼마나 제대로 놓치지 않고 읽고 있는지 모르지만 (사실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사회 관련 책은 나도 처음이라 아이가 어렵게 할까봐 걱정했는데 벌써 9살이야. 내가 계속 아이를 어리게 생각하는 것 같아.

서점에 갔다오면 사주고 싶은 책이 가득하다 마음도 급하다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읽게 해야하고조금만 생각해보면 내 욕심인데 책을 많이 사준다고 해서 아이가 절대 행복해지는 건 아닌데 알면서도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다.